당근마켓

#당근마켓?

당근마켓 로고 / 출처 : 당근마켓 공식 홈페이지

당근마켓은 온라인 중고거래 어플이다. 먼저 온라인 거래라고 하면 일단 신뢰성의 문제가 제일 떠오르는데 나 또한 어렸을때 게임 아이템을 다른 게임 유저와 거래하는 과정에서 빈번하게 사기를 당했기 때문에 온라인 거래에 대한 불신이 있었다. 때문에 온라인 거래라고 하면 먼저 상대방을 신뢰 할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먼저 들었는데 당근마켓은 나와 같은 고객들의 의문을 '당신 근처의' 줄여서 당근이라는 단어로 접근해 고객들로 하여금 인근에서 직거래를 하는 방식으로 거부감을 덜어주었다. 비록 온라인 거래이기는 하나 주변 사람들과의 직거래에 초점을 맞춘 것과 이를 위해서는 본인 인증과 GPS 인증이 추가적으로 필요해 조금 더 신뢰감을 주는 어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고거래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자 그리고 단순히 중고거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지역 커뮤니케이션의 선두주자를 목표로 하고 있는 당근 마켓에 대해 한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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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당근마켓이 집중해야 할 초기 제품의 핵심 기능은 무엇인가요?

당근 마켓 중고거래 이미지 / 출처: 당근마켓 공식 홈페이지

처음에는 당근마켓이 단순히 동네 중고거래 어플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당근 마켓은 동네 중고거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중고거래를 시작으로 동네를 연결하는 지역 네트워크가 되고자 했다. 실제로 당근 마켓에서는 중고거래의 빈도수도 중요하지만 이용자들의 어플 체류시간에 더 집중하였다. SNS가 전범위적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라면 당근마켓은 조금 더 작은 범위인 동네를 기반으로 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되고자 한다. 지역 거래를 시작으로 지역 커뮤니티, 지역 정보공유 등 지역에서 시작하는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고 사용자들의 소통 공간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동네 네 범위의 SNS가 되려면 우선적으로 처음 시작했던 지역 거래 서비스를 보완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예를 들면 채팅으로 구매를 의사를 밝히고도 아무런 연락 없이 잠수를 타버리는 유저들 혹은 불쾌한 언행으로 판매자의 얼굴을 찌푸리게 하는 등 꼭 거래가 끝나고 나서만 평가를 하는 시스템이 아닌 채팅 로그를 기반으로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문제가 생기면 바로 제재를 가하거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거래의 시작 단계에서부터 당근 마켓의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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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제품을 사용할 고객은 주로 어떤 사람들일까요? 대표 페르소나를 설정해주세요.

이예지 님 (23)

"택배거래 시스템 개선이 필요해요"

직업:대학생
거주지:분당
취미:넷플릭스, 당근 마켓, 쇼핑

-부모님과 거주 중이며 취업준비 중
-강아지 한 마리를 키우고 있음
-평소에 쇼핑을 굉장히 좋아함
-용돈벌이를 목적으로 당근 마켓을 시작하게 됨
-처음 목적과 다르게 구매활동이 많음
-당근마켓에서 주로 의류와 강아지 용품을 많이 구매


페르소나는 현재 분당에 거주 중이며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대학생 이예지 양으로 설정하였다. 따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는 않으며 부모님의 용돈으로 주로 생활하고 있다. 용돈벌이를 시작으로 당근 마켓을 시작하였지만 판매 단계를 몇 번 거치고는 최근부터는 구매활동을 더 활발히 하고 있다. 주로 의류와 강아지 용품에 관심이 많으며 직거래를 위주로 거래를 하다가 최근에는 코로나 이슈로 인해 택배로 인한 거래를 선호하는 편이다. 택배거래가 잦아져 구매자 입장에서는 선입금이 원칙이다 보니 안전의 우려가 염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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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어떻게 하면 제품 없이 100명 이상의 동일한 페르소나(고객)에게 의견을 들을 수 있을까요?

우선 설문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하기 위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 홍보와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을 이용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SNS만으로는 구체적인 페르소나인 한 지역을 중심으로 여대생 참가자를 모집하기가 어려워 대학생이라면 대부분 가입하여 사용하고 있는 에브리타임을 이용해 추가적으로 참가자를 모집하도록 한다. 참가자는 모든 참가자들에게 직접 오프라인으로 설문지를 작성하게 하는 것보다 네이버 폼 혹은 구글 폼과 같은 온라인 설문지를 이용해 정보를 수집한다.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설문을 선택한 이유는 시간적으로도 오프라인 설문보다는 온라인 설문이 더 효율적이고 오프라인 설문을 진행한다고 했을 때 설문조사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 온라인 설문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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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그들에게 물어볼 설문지 문항을 작성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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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고객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디자인된 프로토 타입. v1 이 나왔습니다. 개발 전 어떤 방법으로 1,000명 이상에게 프로토 타입을 검증받으시겠습니까?

20대 여대생들의 의견이 필요하다 보니 중고거래라고만 명시하면 해당되는 품목들이 너무 많고 구매와 판매에 있어서도 진행이 어려워 대학생들이라면 모두 가지고 있는 서적을 중심으로 의견을 수립하고자 했다. 특히 전공서적이나 교양서적 같은 경우는 대학교 별로 유사한 경우도 많고 판매와 구매 모두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판단해 중고 물품에서 중고서적으로 범위를 제한했다. 또한 개인정보 없이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연결이 필요해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이용하여 판매 물품에 링크를 게시하고 구매자와 연결이 되게끔 하였다. 진행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한 동네를 중심으로 중고서적 판매와 구매에 관심이 있는 20대 여대생을 모집한다.

2. 판매를 원하는 중고서적들을 SNS에 게시하고 상품상태, 가격, 판매자와 구매자의 연결을 위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링크를 남긴다.

3. 구매자들은 회사 SNS를 이용하여 구매할 물품들을 찾고 구매를 원하면 오픈 채팅방을 이용해 판매자와 연결이 되도록 한다. 이때 오픈 채팅방에는 구매자와 판매자에 추가적으로 관리자도 포함시킨다.

4. 자유롭게 오픈 채팅방을 이용해 거래를 하도록 하고 거래가 성사된 후에는 각각의 구매자 판매자에 대해 의견을 수집할 수 있도록 설문지를 작성해 전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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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6. 검증 결과는 어떤 지표를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을까요?

당근마켓은 단순히 중고거래 어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동네를 연결하는 지역 네트워크가 되고자 한다. 이때 처음 시작은 중고거래를 통하여 지역 네트워크 형성을 시도했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중고거래 시스템에 대한 인식의 개선이 필요하다. 또한 중고거래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 간의 새로운 커뮤니티가 어떻게 형성이 되었는지, 중고거래를 위해 어느 정도의 시간을 투자하였는지도 파악한다.

1) 프로토타입을 바탕으로 여학생들이 실제로 SNS를 통하여 오픈 채팅방을 이용해 거래까지 모든 과정이 이루어졌는지를 통해 페이지에 머물렀던 체류시간을 파악하고 거래가 이루어졌다면 어떤 방식으로 주로 이루어졌는지,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어떠한 문제 때문에 이루어지지 않았는지 파악한다.

2) SNS에 게시된 서적들을 하루 평균 어느 정도 둘러보았는지를 통해 홈페이지의 방문자수와 오픈 채팅방의 판매자와 구매자가 얼마나 대화를 주고받았는지를 통해 홈페이지 방문율에서 거래로의 전환율을 확인한다. 이때 단순히 거래에서 대화가 끝이 났는지 추후에 친목을 위한 커뮤니티 형성이 되지는 않았는지 파악한다.

3) 중고거래가 종료된 후에 각 사용자 간의 중고거래에 대한 인식에 대해 설문을 이용하여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집하고 설문 내용을 바탕으로 프로토타입의 기술적인 문제는 무엇 인지, 개선돼야 할 점은 무엇인지 파악한다.